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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bout design/Media Lab 2008/03/28 10:30



장편 TV OVA
작가 마스나리 코우지


극적인 전개나 스펙터클도 없다. 시골 중학교에 다니는 신이 되어 버린 여자 중학생의 순하고 귀여운 모습들 만이 그려져 있을 뿐이다. 하지만 평범한 그녀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세심하게 그린 것은 예를 들면 이토 쟈쿠츄(伊藤若沖)가 동식물을 편애한다고도 볼 수 있는 필치로 집요하게 그려낸 것처럼 독특하고 풍부한 묘사와 함께 묘한 보편성을 띤다. 중학생의 일상적인 모습과 신기한 힘을 사용하는 판타지성의 내용이 어색하지 않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배경 및 캐릭터 비주얼의 완성도가 높으며 매우 부드러운 인물동작을 표현해 내고 있다. 매회마다 다른 내용이 전개되며, 80-90년대의 일본의 인기 가수들의 노래제목을 각 에피소드의 제목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카미츄!>는 아이와 어른의 사이 즉 중학생 시절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자신은 없지만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자신은 있지만 장래에 대해 막연히 불안한 그런 한창 사춘기인 중학생과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일본의 수많은 신을 함께 엮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획하였다. 옛날의 추억과 현재 진행형인 마음을 필름으로 엮었으며 매우 깔끔하게 마무리되어서 만족스럽다.